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는 지난달 23일에 개최된 한국혈전지혈학회(회장 박선양 교수, 이사장 정광희 교수) 연말 학술집담회에서 2010년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근욱 교수는 ‘위암 환자에서의 정맥혈전증의 유병율, 위험인자 및 예후적 의미 (The incidence, risk factors and prognostic implications of venous thromboembolism in patients with gastric cancer)’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 상을 학회로부터 수상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혈전 및 지혈 분야와 관련해 투고된 논문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 1편에 대해 젊은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특히 올해에는 연세의대에서 퇴임한 한지숙 교수가 학회 발전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의 일부가 이번 상의 상금으로 전달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근 국내의 암 환자들에서도 정맥혈전증이 매우 흔히 관찰되고 있으나, 국내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혈전증의 발생 현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한 자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학회에서 수상한 이근욱 교수의 연구 주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최초로 대규모의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맥혈전증의 발생 현황 및 예후적 의미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한 의미 있는 연구로 학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본 연구는 혈전 분야의 잡지인 JTH(journal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2010년 3월에 발표되었다.
이근욱 교수는 현재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많은 연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신약 임상시험과 더불어 암 환자들에서 자주 발생하는 합병증의 일종인 혈전증에 대하여도 활발한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