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고려대 안암병원의 각 부서별 송년회가 한창이다.
올해 송년회는 술자리 모임을 갖던 예년과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식사하며 서로에 대한 감사인사로 대신하는 조촐한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22일 고대안암병원은 지원부서장이 회의 후 한 해 동안 애써준 부서장를 치하하는 병원장 주관 송년회로 마감했다.
이날 김창덕 원장은 “한 해 동안 애써주신 부서장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가올 2011년에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뛰자”라고 말했다.
송년회는 병원장이 직접 선곡한 에릭 클랩튼의 ‘체인저 더 월드’에 맞춰 미리 준비된 동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편집을 맡은 기획실 이재호 대리는 “원장님이 영상까지 직접 챙기셨다. 따로 불러 병원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위치에서 묵묵히 일해주고 계신 분들을 중심으로 제작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동영상 상영이 끝나 뒤 정광윤 진료부원장의 ‘세우자~!’라는 건배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가 마련된 회의실 다른 한 켠 조그마한 만찬장소로 옮겨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
한편, 임상과장 송년회는 29일 오후 5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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