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서울시지회(회장 한상회)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에 회원사의 성금 185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지난 4년간 사랑의열매에 지원한 금액이 7천5백만원이 됐다.
한상회 서울시지회장은 15일 오후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방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시지회는 “의약품도매업계에 기부문화가 정착되고자 노력하겠다”는 한상회 회장의 의지에 따라 회원사 홍보를 강화하고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사랑의열매에 지원금을 기탁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총 80개사가 인보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원된 성금은 사랑의열매에서 서울지역 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계층을 위해 분할 지원∙관리되며 추후 사랑의열매는 운용결과를 서울시지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상회 회장은 “업계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해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서울시지회는 앞으로도 생활고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외계층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인보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회장은 최근 불거진 인보사업기관의 문제와 관련하여 "경제가 어려운 요즘 가진사람들보다 없는 사람들이 더욱 힘들텐데 우리가 후원을 단절하면 그 고통이 더 클 것으로 생각했다"고 언급하며 "본 목적이 훼손되지 않는 한 우리업계의 인보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 후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상회 회장과 홍순정 총무이사, 설광수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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