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 11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4층 한마음홀에서 산하 병원 소속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매뉴얼(HPPM·Hallym Policies and Procedures Manual)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업무매뉴얼 표준화 작업을 통해 산하 병원 내 동일 부문에서의 상이한 업무 프로세스를 통일된 서식과 작성지침에 따라 업무흐름을 표준화해 고객중심의 프로세스를 지향하는데 목적을 갖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행사는 총 25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심사팀 ‘Simple & Specialized’를 비롯해 △수술실 ‘사랑과 정직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수술간호’ △기관실 ‘ECO-Hallym 실현’ △의무기록실 ‘의무기록 Bigbang! Detail Makes Big 디테일이 큰 변화를 만든다’ △중환자실 ‘근거에 준한 전문간호 제공’ △총무팀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창조적 도전’ △외래 ‘OPD Bible' △약제팀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제서비스 제공‘ △Qi '적정진료 업무표준 수립’ △영상의학과 ‘고객가치 중심의 새로운 통합지침’ 등 1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 모두는 업무 과정을 상세하고 명확하게 표기하면서도 세부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팁 및 업무 순서를 고려해 도식화한 업무 흐름도를 포함시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림대학교의료원 디지털 종합의료정보시스템(RefoMax) HPPM 커뮤니티에 등록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매뉴얼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각 기관 부문 실무자 200여명은 지난 6월 업무매뉴얼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9월 중간 평가회의를 거쳐 11월에 작업을 완료, 버전 1.0.0을 탄생시켰다.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영상의학과’ △우수상 ‘수술실’, ‘의무기록팀’ △장려상은 ‘총무팀’과 ‘기관실’, ‘심사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총평을 통해 “지속적인 업무매뉴얼 혁신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우리의 비전인 ‘Mighty Hallym Initiative 2012·201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매뉴얼은 2012년에 개원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가칭) 경영 안정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업무매뉴얼 적용을 통해 고객가치 중심 프로세스와 업무본질 및 업무분장 명확화, 지속적인 업무개선 등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업무매뉴얼 혁신을 통해 의료기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1년에는 업무매뉴얼의 전산화를 확대하고 2012년에는 단계적으로 선진프로세스 시스템 기반 마련, 의료원 경영관리 시스템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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