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사 10명 가운데 6명이 서울 등 6대 도시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면허소지자는 7만1천97명으로 전년대비 3천5백여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06년 전국회원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의사면허 소지자는 전년 대비 3천5백여 명 늘어난 9만1천8백7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사협회 회원 의사 96%는 도시지역에 상주하고 있으며, 서울 등 6대 도시에만 61%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는 전체 회원 의사 중 37%로 지난해 39%보다 2%가 줄어든 반면 의료기관에 취업한 의사의 수는 같은 기간 27.5%에서 28.5%로 소폭 증가했다.
이와함께 의사협회 회원 의사 중 80%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많은 전문의 과목은 내과로 12%를 차지했다.
인구 10명당 의사수는 1980년 54명에서 지난해 백90명으로 늘어나 1980년을 기준으로 의사 증가율이 25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