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에 대구시 지정 공여제대혈은행이 설립됐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시 지정 공여제대혈은행으로 선정된 파티마병원과 지난 19일 시청에서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제대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검사비로 1억 원의 운영예산을 파티마병원에 지원하게 된다.
제대혈은 출산때 태반이나 탯줄에 들어있는 혈액이다.
제대혈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안전하고 윤리적 문제에서 벋어나 난치병 치료에 실용적이다.
공여제대혈은행은 가족 질병치료를 위해 개인적으로 위탁·보관하는 가족제대혈은행, 골수 기증자 정보만을 관리하는 골수은행 등과 구별된다.
현재 기증받은 제대혈의 검사와 처리, 보관 등 업무와 관련 법안은 국회에 상정돼 있으며, 법제화되면 전국 권역별로 3, 4개의 국가공여제대혈은행 지정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