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이하;都協)는 국민 보건의료 인프라(의약품안전공급망)구축 및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都協(회장 이한우)은 "의약품유통일원화 일몰제 유예를 위해 오는 19일 15시 보건복지부 시위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세계 선진국들이 국가성장의 동력산업으로 의약품 및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경쟁적으로 투자 확대하고 있는 마당에 종합병원 유통일원화제도는 공익차원의 국민보건의료산업을 위한 의약품 안전공급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약국가를 대표하는 대한약사회를 비롯하여, 그동안 반대 입장이었던 제약산업계(한국제약협회)도 「의약품유통일원화제도」일몰폐지는 시기적으로 볼 때 유예할 필요가 있다는 동의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건강과 불특정 다수의 환자를 위해 의약품 안전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의약품물류시스템 및 대형화 공동화체제를 위해 업계가 투자해 온 설비 및 시스템구축을 위해 3여년간의 시간적 정비기간이 요구된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용역 결과도 보건복지부에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3년동안 이러한 의약품도매유통업계의 자구노력은 사회공익을 위한 국민보험시스템의 특수한 순기능의 인프라라는 점에서 정부의 보호는 당연하다는 것이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만약 토종업계의 의약품 안전공급망이 무너지면 동남아 다수의 국가들처럼 국민보건산업이 외국산업 식민지가 되는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1일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시행 이후 대학병원들의 저가구매 인센티브 극대화에 따른 많은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는데, ▶환자들의 원내약값과 외래약값 차이에 따른 불만, ▶의원들은 처방만 하고 인센티브 혜택이 없어 제도의 형평성 문제제기 ▶약국가의 동일가 공급요구 ▶국내 제네릭 산업의 붕괴우려 등의 근본적인 문제는 의약품유통체계가 잘못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예컨대 외국의 선진국들은 제약은 연구&개발해 판매와 유통을 도매업계에 90% 이상 유통하고 있는 반면, 국내는 도매유통이 54%로 제약계의 직거래를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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