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기동 청운양로원에 웃음꽃이 피었다. 지난 8월 2010 센덱스(시니어장애인엑스포)에서 공식협찬기업 ‘100세동안’이 센덱스 현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품이벤트의 1등 당첨자가 상품으로 받은 200여만원 상당의 전동안마의자를 청운양로원에 그대로 기부한 것.
청운양로원은1927년 청운동에 설립된 국내 1호 양로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약 60여명의 인원이 입소한 무의탁 할머니들의 보금자리다.
기증자 이성근(73)씨는 “청운양로원 근처에서 성장기를 보내 유년기의 추억이 어린 친근한 곳”이라며 “항상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이번 100세동안 경품 이벤트에 당첨돼 마침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사유를 밝혔다.
이번 기증에 대해 이종명 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에 신경 쓰는 만큼 전동안마의자를 참 좋아하신다”며 “평소 지역주민으로서 양로원에 관심 가져주신 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00세동안은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이지메디컴의 실버 상품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전국에 프랜차이즈를 두고 복지용구 및 실버용품의 케어플래닝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등의 전문 인력과 대여용품에 대한 오존 살균소독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기증자 이성근(우)씨와 청운양로원 이종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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