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내 도서해안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태안해양경찰서,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등 관련 기관들과의 상호협력에 나섰다.
이를 위해 단국대병원은 9일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를 방문해 도서해안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중증질환 및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명 구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태안해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도서해안지역은 병원으로의 환자 이송시간이 환자의 생존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만큼 헬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이 태안해양경찰서와 연락망을 구축,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이송하여 환자를 치료한다는 전략이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와 4시에는 각각 서산의료원(의료원장 김춘일)과 홍성의료원(의료원장 김진호)을 방문해 중증응급질환 및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 진료를 위해 각 기관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국대병원은 앞으로 각 기관에서 이송해 오는 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함께 응급처치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 법률자문서비스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태안해양경찰서와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연락망이 구축되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상호 긴밀한 정보교환을 통해 도서해안지역 주민들의 응급중증질환 및 응급외상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일 서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은 물론 다방면에 걸친 적극적인 해상인명구조 서비스를 제공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보호에 앞장서는 등 국민봉사 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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