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비아그라와의 시장 격차를 급격히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2분기에 3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9년 2분기까지만 해도 15.3% 차이가 났던 비아그라와의 격차는 7.8%로 좁혀졌다.
또한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케어 데이터에 의하면, 2010년 2분기 비뇨기과 처방률 66%를 기록하며 발기부전 치료제 중 비뇨기과 처방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년 동기 41% 보다 25% 상승)
경쟁이 치열한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시알리스가 유일하게 큰 폭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2009년 상반기에 국내에 소개된 시알리스 5mg의 안정된 시장 장악과 빠른 성장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알리스 5mg은 하루 한 알 매일 복용(OAD, Once a Day)하는 유일한 발기부전 치료제로 시간에 제약 받지 않고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성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마치 발기부전이 없는 삶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출시 1년 만에 7.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알리스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성생활과 잦은 성관계를 추구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브라질 등 유럽과 남미 등 27개 국에서는 시알리스 시장점유율이 이미 비아그라를 추월했고, 특히 프랑스는 시알리스의 시장 점유율이 약 62%를 차지했다.
한편, 올 해 2분기 비아그라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분기 39.8%에서 39.0%로 소폭 하락했고, 자이데나는 지난 분기 대비 0.6% 성장한 20.5%를 기록했다. 이 밖에 엠빅스와 레비트라는 각각 3.5%, 3.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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