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근영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8월 29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33차 일본 모체태아의학회’에 참가해 ‘자궁경부무력증’을 주제로 5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연자로 참석한 이근영 교수는 일본 산부인과 의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무력증의 최신지견과 직접 개발한 수술기구(양막 삽입 시 사용하는 의료기구)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응급자궁경부무력증(Recue Cerclage) 수술 시 흘러내린 양막을 자궁 내부로 원위치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구 사용법을 비디오 영상으로 소개,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이 의료기구 사용으로 자궁경부무력증 수술 성공 확률이 전 세계 평균(50%)의 약 2배에 가까운 97%이며, 신생아 생존율은 62%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또 이근영 교수는 그동안 미국산부인과학회지 또는 학술관련 잡지에 소개된 자신의 논문을 토대로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진단과 원인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50분간의 특강 이후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자랑하는 자궁경부무력증 수술기법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복식 자국경부봉합술에 대한 물음과 토의도 이어졌다.
한편 이근영 교수는 지난 5월 26일 스페인 그라다나에서 열린 ‘제22차 유럽 모체태아의학회(XXII European Congress of Perinatal Medicine)’에 참가해 응급자궁경부봉합술에 대해 강의한 바 있으며, 내년 5월 27일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리는 ‘제27차 Fetus as a Paient’에도 초청연자로 참석 ‘자궁경부무력증의 처치(Management of cervical incompetence)’라는 내용으로 30분간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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