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메디칼(대표 이준상)이 2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LED 무영등 ‘허니룩스’ 를 출시하면서, 수술실 LED무영등 대중화에 나섰다.
신제품 허니룩스는 수개월에 걸친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테스트를 통해 병원 수술실에서 생길 수 있는 그림자를 최소화하는 등 최적화된 조명 환경을 구현한 제품으로, 그간 수입품에 의존하던 LED 무영등을 중외메디칼이 최초로 국산화 했다.
특히, 램프 자체의 온도가 높아 많은 열을 발생시켰던 할로겐 제품과 달리 전면부 발열현상이 거의 없어 장기가 건조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색 온도의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수술 환경에 맞게 조명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회사측은 지난 3월 KIMES를 통해 처음 선보인 이후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일부 거래선에 설치가 됐으며, 출시 이전부터 병의원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상 대표는 “허니룩스는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무영등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해 대형병원은 물론 중소병원에서도 관심이 높은 제품”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LED 무영등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ED 기기의 점유율은 무영등 시장에서 매년 10% 이상의 증가를 보이고 있고, 2012년에는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외메디칼은 기존 할로겐 제품을 사용하는 종합병원과 로컬 병의원을 적극 공략해 금년 말까지 100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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