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개원의協)가 약제비 절감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4일 20개 개원의협의회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개원의協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개원의協은 정부가 건강보험의 안정과 지속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니 만큼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약품비 절감 효과는 2010년 3월부터 8월까지의 약품비로 평가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정부 정책에 협조해 2011년 수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홍보와 설득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자들이 내원한 질환과 상관없는 보관용 약품(감기약 등)의 요구를 자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단이사장의 총액계약제 발언,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 국회 통과 등 돌발사태가 의사들의 약품비 절가운동에 찬물을 끼얹었고 절감 추진 동력을 잃게 했고, 이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개원의協은 “불합리하고 공정하지 못한 의료수가협상의 제도개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의원 3% 수가인상에 동의하면서 전제조건으로 약품비 4,000억원 절감과 약품비 절감 결과를 2011년 수가에 연동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약품비 절감이 이루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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