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이 오는 16일 본격 개원을 앞두고 지난 6일 첫 건강검진환자를 받은데 이어 12일부터 시범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4월 준공이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3개월간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진료리허설을 하고 장비테스트 등을 거쳐 개원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주 첫 고객을 맞았다.
지난 6일 암 예방 건강증진센터 첫 고객이 된 김두호 씨(51세, 일광면)는 “검진센터 내에서 원스톱으로 CT검사 등을 받으니 편했고, 무엇보다 친절이 눈에 띄었다. 너무 친절해서 오히려 불편할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울산에서 온 정봉식 씨(53, 신정동)는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내시경을 받아봤는데 이곳 의료진의 내시경 솜씨가 최고였다. 개인적으로 수면 내시경을 싫어해 수면을 하지 않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진료부문도 준비를 마치고 12일부터 시범진료에 들어갔다. 의학원은 그동안 3차에 걸쳐 전 의료진이 투입된 가운데 모의진료를 했으며 실제 진료상황처럼 전 과정을 점검하며 제기되는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수정‧반영했다.
박찬일 원장은 “이번 주 성공적인 시범진료 등 개원직전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2일부터 16일까지 직원 가족 등을 대상으 로 시범 진료를 하고, 19일부터 외래 진료를 시작해 본격적인 운영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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