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가 진행중인 연구들이 해외학회에서 잇따라 인정받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성은 교수는 지난 6월 16~19일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개최된 ‘2010유럽 다학제간 혈관내 치료 학회 (MEET 2010(Multidisciplinary European Endovascular Therapy)’에서 우수연제로 선정된 총 30여편의 논문 중 우수논문으로 채택돼 은상을 수상했다.
김성은 교수의 논문은 ‘F-18 FDG PET as a biological maker for systemic plaque instability: demonstration of plaque inflammation b yPET’라는 주제로 Cardiology/Technology session(순환기/영상 부분) 우수연제로 선정됐으며, 내년 학회에도 초청받게 됐다.
또 지난 6월 10~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0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에서 ‘NK T cell 림프종과 Diffuse large B cell 림프종에서 항암치료 후 F-18FDGPET을 이용한 대사능평가’와 ‘F-18 FDG PET을 이용한 악성림프종 환자의 항암제 감수성 예측 평가’ 등 두 가지 연제로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를 받았다.
6월 18~2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2010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Hypertension 2010)’에서는 심혈관센터 서홍석, 김응주 교수과 함께 ‘양전자 단층촬영으로 검사한 극심한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심막지방염(Pericardial fat inflammation in patients with acute Coronary Syndrome assessed by 18F-Fluorodeoxyglucose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이란 논문으로 ‘Accommodation Grant’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6월 20~2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제78회 유럽 고혈압학회’에서는 2개의 연제가 포스터상(poster award)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성은 교수는 “무엇보다 기초·임상(순환기내과, 혈관내·외과, 흉부외과, 역학 등) 분야의 권위자와 경합해 발표한 후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고려대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이번 은상수상 이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각 대학에서 연구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도 국내 의학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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