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응수)이 지난 28일 이 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일산백병원 교직원과 환우가 함께하는 사랑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입원중인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이 음악으로 서로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고양시립합창단’과 ‘서울대학교 음대 현악앙상블’이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특히 대중들에게 친숙한 아바의 노래에서부터 클래식 레퍼토리인 모차르트와 슈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들을 선보였다.
휠체어를 타고 음악회장을 찾은 김 모씨(58세. 일산서구 대화동)은 “이렇게 수준 높은 음악회를 병원에서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며 출연진과 병원에 연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일산백병원과 고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사랑음악회’,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통해 문화와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과 환자를 위해 함께 힘써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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