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4년 세계모발연구학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세계모발연구학회는 3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모발 및 탈모분야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학자들이 모이는 학회로 대한모발학회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호주모발학회가 주축이 돼 개최하는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다.
이번 학회는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케언스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모발연구학회(6th World Congress of Hair research)에서 한국이 투표로 경쟁국인 미국, 일본을 제치고 만장일치로 유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세계모발연구학회 한국 유치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이원수 교수(대한모발학회 총무이사, 사진)는 “대한모발학회의 숙원사업을 이뤘다”며 “이번 학술대회유치를 통해 한국이 세계모발연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수 교수는 이번 호주학회 개최 수개월 전부터 시작된 공식, 비공식 유치활동을 통해 한국 개최에 유리한 환경을 사전 조성했고 이를 통해 만장일치 찬성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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