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에 루트로닉, 휴비츠, 신흥, 바이오넷 등 의료기기업체들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장관:최경환)는 올해로 4년째 시행되는 부품소재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의 상반기 신규과제로 국외 22개, 국내 9개 등 31개 과제를 23일 확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수요기업이 신뢰성 기준을 제시하고 부품소재기업과 신뢰성센터가 협력해 기준을 충족하면 수요기업이 해당 부품소재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분야별로는 전기·전자(15개), 화학(7개), 기계(5개), 자동차(4개) 등이다.
올해 추진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징은 세계 15개국 59개 수요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왔고, 이 중 12개국 47개 기업(‘09년 7개국 38개기업)의 참여가 확정됨으로써 해외 수요기업의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의료기기업체들의 경우 5개 부품소재기업과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루트로닉(의료용 광선조사기 및 레이저 수술기)은 일본에 130억원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휴비츠(안광학 의료기기)는 6개 기업과 협력해 대일수출 41억원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등에 433억원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바이오넷(생체신호 측정용 의료기기), 신흥(치과용 유니트체어)도 독일과 스페인에 81억원과 121억원의 수출이 예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2010년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에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지난해보다 16억 원 늘어난 2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산 부품소재의 시장진입을 촉진하고 수출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