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지난 16~17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 11회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서비스를 진행했다.
병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인회장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등 기본적인 건강검사와 건강상담과 재외동포를 위한 특별 종합 건강검진을 현장에서 접수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병원에서는 의사 3명, 간호사 6명, 행정직원 3명 등 10여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 종합건강검진을 예약한 코스타리카 한인회장 강영무(49)씨는 “건국대병원이 교포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 지원서비스를 적극 지원해주어 감사하다”며 “세계에 있는 많은 교민들이 고국의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해 3월 재외동포재단과 협약을 맺은 후 재외동포 환자들의 외래 및 입원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수가 100% 적용(암검사 등 각종 검진 및 치료 포함) 및 전담 부서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또 건강검진을 위한 헬스케어센터 이용 시 검진 비용의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특히 건국대병원은 병원을 이용하는 재외동포의 편의를 위해, 병원 인근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 게스트룸과 쉐라톤 워커힐 호텔 객실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11회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세계 76개국의 한인회장과 연합회 임원진 등 400여명의 재외동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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