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이 지난 11일 이 병원 근처 보라매공원 운동장에서 ‘2010년 행복한 당뇨인을 위한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누적참석자 1,000명을 돌파한 이번 행사는 당뇨병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2009년 신종플루로 인해 제외)하고 있는 ‘당뇨인 건강걷기 대회’로 서울시 만성질환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증가시키고 운동을 통한 당뇨병 관리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철희 병원장은 “걷기대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습관병인 당뇨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치료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당뇨 관리가 어려운 환자들이 스스로 본인에게 적합한 맞춤 운동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라매병원 의료진들은 ▲운동 전․후 혈당 및 혈압측정 ▲당뇨 관리상담 및 영양상담 ▲준비운동→본운동(걷기)→정리운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약 150명의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를 직접 주관한 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김상완 교수는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으로 평소 관심을 가지고 운동과 식습관을 병행해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작구보건소 동작치매관리센터, 관악구보건소, 한국소비자교육원과 함께 ▲치매선별검사 ▲대사증후군검사 ▲우울증검사 등 각종 검사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제공해 참가자 및 공원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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