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발달 및 치매예방 10계명이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는 지난 12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회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에서 ‘뇌의 신비:뇌의 미래와 뇌 발달’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유헌 교수는 뇌 건강을 위해 ▲적절히 많이 읽어라(머리를 써라) ▲7~8시간의 적정한 수면을 취하라 ▲즐겁게 웃으며 일하라 ▲손을 정밀하게 많이 사용하고, 많이 움직여라 ▲사회, 봉사활동을 많이 하라(친구를 사귀어라) ▲모든 음식은 30번 이상 씹어라 ▲좌뇌 뿐 아니라 우뇌도 많이 사용하라(전뇌를 사용하라) 고 강조했다.
반면 하면 안되는 것으로 ▲스트레스는 이완하고 극복하라 ▲뇌손상을 피하라 ▲알코올, 담배, 불필요한 약물은 피하고 생활습관병(고혈압, 당뇨, 비만)은 조심하라 고 말했다.
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강봉균 교수는 ‘시냅스와 자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완벽한 인간복제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봉균 교수는 “인간의 DNA는 복제가 가능하겠지만 뇌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며 “뇌는 경험을 통해 쌓여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복제하는 것은 실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은 지난 12일 약 2,0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포럼을 개최했다.
‘뇌과학,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뇌과학의 현재와 발전전망 ▲뇌질환관리의 미래 ▲석학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원로 의료원장은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더 축적돼 감에 따라 많은 뇌질환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의 패러다임이 정립돼 가고 있다”며 “인간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고령인구가 급증해 현재 우리사회에서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 등 만성뇌질환은 공공의 최대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이같은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은 “우주보다 더 큰 뇌의 신비와 뇌의 미래를 조망해보고 뇌를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