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지난 1일 이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장수아카데미 수강생 28명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아카데미 수료식’ 을 개최했다.
장수아카데미 과정 수강생들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12명의 의료진과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노화와 장수, 당뇨병, 암, 치매, 노인우울증, 노년기 식사와 영양관리 등 노년기의 주요 질병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병원은 이날 수료식에서 28명의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서와 함께 명예홍보대사 위촉증을 수여했으며, 노년기의 식사와 영양관리라는 강의와 함께 12주 과정을 무사히 마친 수강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영양실에서 준비한 노인들에게 좋은 음식 전시회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79세 최고령 수강생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건강강좌와는 달리 12주 동안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의학정보들을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며 “강좌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수강생 개개인의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검진으로 그동안 소홀했던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고 밝혔다.
정진엽 원장은 “장수아카데미를 통해 노인들이 급변하는 고령화시대에 잘 적응하고 노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한다” 며 ”노인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다 알찬 내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에게 열린 교육의 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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