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헬스케어(대표 박현구, www.siemens.co.kr/healthcare)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전 세계 MRI 의료진들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listen - discuss - share라는 모토아래 ‘마그네톰 월드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멘스 독일 본사 주관으로 올해로 7회를 맞는 ‘마그네톰 월드 서밋’은 전 세계 MRI 의료진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 행사로, 한국에서는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와 서울대학교병원 이정민 교수가 연사로 초청됐다.
조장희 박사는 2006년 국내 및 아시아 최초로 지멘스 헬스케어의 7T MRI를 통해 오랫동안 뇌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에 그 동안의 뇌 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조 박사는 작년에 이미 7T MRI를 통해 살아 있는 한국인의 뇌를 연구해 한국인 뇌의 표준지도를 제시하고 그 내용을 전 세계 동시 출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조 박사는 “자기 공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이번 행사에 매우 기대가 크다”며 초청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조박사의 연구 발표는 연구진과 임상의료진들에게 다양한 뇌 관련 질병의 조기 발견에 대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정민 교수는 한국인들에게 있어 가장 흔한 질병 중의 하나인 간, 담도계를 CT 초음파가 아닌 MRI를 이용해 효율적인 진단을 내리는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선보인다. 이 교수는 “MRI를 통한 진단은 정확할 뿐만 아니라 치료 전후의 해부학적, 정량적 변화를 비교 판단할 수 있어 질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선구적인 방안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과 지멘스 헬스케어의 공동 연구 결과가 대거 소개되어, 국내외 임상 연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지멘스 헬스케어의 MRI 분야는 국내에서 특히 연구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그 동안의 국내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석학들의 모임에서 발표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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