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주기독병원은 앞으로 5년간 정부로부터 약 50억원을 지원받아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뿐 아니라 해외에서 수입되는 의료기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원주기독병원은 주관연구기관으로(위탁과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로밸리), 충북대병원, 중앙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원주기독병원은 앞으로 컨소시엄기관간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해 서울-경기-강원-충청남북 및 대전 지역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건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라는 과제명 아래 ▲맞춤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의 구축 및 운영 ▲첨단의생명공학과 연계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기술확립 ▲체외진단 의료기기 국제조화 임상시험 프로토콜개발 및 운영 ▲차세대 융복합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구축 및 운영이라는 세부과제를 두고 있다.
원주기독병원의 주요 연구개발내용은 의료기기 임상시험관련 ▲시설 및 장비구축 ▲교육프로그램 구축 및 인력양성 ▲의료기기 임상시험컨설팅 ▲임상시험 활성화에 대한 사항이다.
용석중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은 “의료기기임상시험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원주의료기기산업은 2009년 현재 106개 업체, 3,418억원의 생산액과 1,568억원의 수출액을 보이고 있어 국가지원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유치를 통해 원주뿐 아니라 국내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원주기독병원은 2007년 4월 종합병원 최초로 의료기기임상시험실기기관을 지정받은바있다.
한편 원주기독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0년도 상반기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공모에서 지난 3월 11일, 서류제출 이후 4월30일 구두평가와 5월 17일 병원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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