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24일 송파구 풍납동 아산교육연구관에서 군-경-해경-소방 관계자 자녀들에게 'MIU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는 군인, 경찰, 해양경찰, 소방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대학생 자녀 1인당 연 300만원씩, 매년 170여 명에게 총 5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군인의 경우 육-해-공군-해병 준사관급, 경찰과 해양경찰은 경위 이하, 소방관은 소방위 이하 직급의 자녀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MIU 장학금’은 일선에서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제복을 입은 대원들(Men in Uniform)’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진 : 좌로부터 조성장 아산재단 사무총장, 이동선 경찰청 경무국장, 이선근 국방부 보건복지국장, 박성국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장, 김영석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과장, 장명수 아산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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