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외제약(47,550원 650 -1.4%)이 국내 전문의약품(ETC, 의사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시장에서 약진하며 매출 1위에 등극했다.
IMS헬스코리아가 집계한 의약품시장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지난 1분기에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총 639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제약사중 분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1위였던 동아제약(84,600원 100 -0.1%)은 6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렸다.
이어 3위 한미약품(147,500원 5,000 -3.3%)(631억원), 4위 대웅제약(64,500원 1,200 -1.8%)(630억원), 5위 CJ(522억원) 등이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외제약의 전문의약품 매출순위는 2005년 3위, 2006년 2위 등으로 꾸준히 올랐고 매출상승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나 된다.
중외제약의 매출 상승률 33%는 동아제약 17%, 한미약품 19%, 대웅제약 18%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가 발매 2년 여 만에 판매액 200억원대 대형 품목 등극이 유력시되는 등 신규 품목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결과다.
증권가에선 중외제약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소액주주의 기대심리가 기능성소화제 가나톤, 협심증치료제 시그마트, 항암제 뉴트로진과 당뇨병치료제 글루패스트의 성장에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중외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3,428억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