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전국 12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의료기관인증제 시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시범조사는 의료기관 인증제 시행을 대비해 새롭게 개발한 인증기준, 조사방법의 적용가능성과 신뢰도 및 타당성을 검증에 중점을 두고 수행되며, 시범조사 후 결과를 반영해 인증기준과 조사방법 등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인증기준과 관련된 의료기관의 각종 규정과 의무기록 등을 검토하고, 환자의 입원에서부터 퇴원에 이르기까지 진료과정에 따라 서비스 제공여부와 그 내용을 확인하는 추적조사 기법(Tracer Methodology)을 채택했다.
인증기준은 현행 기준과 선진국의 평가기준을 통합해 진료기능과 과정을 중심으로 전체 44개 영역과 109개 기준으로 개발됐다.
시범조사 대상은 의료기관의 병상규모,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총 12개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경기 굿모닝병원, 강원 강릉아산병원, 광주기독병원, 울산 동강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서울 우리들병원, 전남 영광종합병원, 경기 이천의료원, 대구 효성병원) 특히, 이번 시범조사에는 그간 현행 의료기관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300병상 미만의 병원(2개)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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