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두통학회(회장 이광수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가 ‘통증’으로 영역확대를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지난 9일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 첫 워크숍 주제로 TPI 및 보톡스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TPI교육에서는 실제 시술하는 방법까지 강의를 진행해 참석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시선을 모았다.
이광수 회장은 “오는 7월경 미국 FDA에서 보톡스 치료가 두통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의 전문의사들을 영입해 두통에 대한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3명, 치과 2명 등 전문의사들을 이사로 참여시켰고, 지난해 제작한 교과서 작업에도 참여시켰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해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36명이라는 회원들이 새로 들어왔다. 이는 신경과 회원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주목을 받았다.
이 회장은 “소아청소년과와 치과의 경우 관련 분과를 만들 계획이다”며 “회원증가와 함께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두통학회는 오는 10월 16~17일 서울팔레스호텔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아시아두통학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8개국에서 18명의 초청연자들이 참석할 이번 학술대회는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할 두통학회로서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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