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핵의학회(회장 범희승 전남대의대)가 젊은 피를 대폭 수혈하는 등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49차 대한핵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36차 핵의학 연수교육’ 평의원회에서 평의원수를 기존 5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했다.
특이한 점은 기존 평의원에서 5명이 빠진 자리에 25명의 젊은 평의원들이 대거 들어와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점.
범희승 회장은 “앞으로 학회의 참여도 향상 및 활동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회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회에서는 영문학술지 발간기념식도 마련돼 학회지의 본격적인 SCI등재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스프링거 Dr. Ute Heilman이 직접 참석해 앞으로의 편집방향에 대해 설명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 편집자문위원으로 독일, 일본, 미국에서 각 1명씩 위촉한 것은 물론 16명의 편집위원들을 중심으로 SCI등재를 위한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범 회장은 “이미 외국에서 논문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1년간 4번의 영문잡지를 발간한 후 내년 경 공식적으로 신청할 계획이며, 2년내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총 3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핵의학갑상선연구회 ▲신경핵의학연구회 ▲심장핵의학 연구회 ▲핵의학영상 및 기기연구회 등 4개 연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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