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역 내 요양병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김영창)이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관내 전체 요양기관은 2005년 6월말 13,698개 기관에서 2006년 6월말 14,211개 기관으로 3.8% 소폭 증가했지만 요양병원은 2005년 6월말 25개 기관에서 2006년 6월말 현재 51개 기관으로 전년동기대비 104% 대폭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번에 늘어난 전체요양병원 274개중 많은 병원이 경기도 관내에 소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료보호)진료실적의 경우 요양병원은 2005년도 1/4분기 20,936건, 105억9천2백만원의 규모에서 2006년 1/4분기는 30,265건, 159억6천7백만원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건수는 44.6%, 요양급여비용은 50.7%늘었다.
경기도 관내 전체 요양기관의 2005년도 1/4분기 대비, 2006년은 1/4분기 심사실적이 건수 16.7%, 진료비 21.1%의 증가율과 비교하면 요양병원의 진료실적은 대폭증가했다.
수원지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반병원은 급성기병상 위주로 운영되어 병원시설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요양병원은 비용부담이 적은 시설과 의료인력으로 많은 병상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2008년도에 본격적으로 시행이 예정된 노인수발보험에 대비하여 요양병원의 급속한 증가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에서는 급속도로 증가하는 요양병원에 대해 요양병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요양병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적정한 진료비 청구를 촉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