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이 제 6병원인 동탄성심병원의 본격적인 건립에 시동을 걸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오는 8일 오전 10시 동탄성심병원 신축부지(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40)에서 이영선 총장, 이혜란 의료원장 등 한림대학교 및 의료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화성시장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동탄성심병원은 에너지 절감, 저탄소 배출을 위한 태양광전지 시스템, 자연채광을 고려한 건물 설계 등 친환경 병원으로 건립, 운영될 것이다”며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통합 전산망인 RefoMax(의료원 통합 전산정보시스템)와 연계-발전시켜, 유비쿼터스 시설을 갖춘 첨단 디지털병원으로서 IT원격진료병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실제 동탄성심병원은 2만 1천여㎡ 부지에 지상 14층, 지하 3층, 790병상 규모로 2012년 6월 완공하여,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 병원이 오픈하면서 화성 동탄신도시 지역주민 뿐 아니라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경기 서남부권 지역주민들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변 신설 예정인 대형병원들과 차별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지역중심병원으로 조기 정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8개 전문의료센터 운영계획도 이미 마련, 이에 필요한 의료진의 해외연수 등 우수 의료인력 조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과학기술의 중심에 서 있는 생명의료과학(biomedical science)의 최신 의료첨단 기술을 탐구하는 생명과학연구소도 갖춰 학문적, 진료적 수월성을 다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Health 서비스 기반 4대 서비스 구현
한림대의료원은 동탄성심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u-Health 서비스를 기반으로 진료, 교육, 연구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오픈한 스마트폰용 Mobile Hospital System인 ‘RefoMax mobile-OCS/EMR 시스템’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입원 및 응급/수술/외래 환자의 모든 검사 결과, 처방내역, 진료의뢰/회신 등의 컨설트 내역, 환자의 Vital Sign 등 환자의 상태파악을 위한 정보를 언제/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다.
통탄성심병원 개원 때에는 mobile-OCS/EMR 시스템에서 Mobile용 PACS(영상저장 전송시스템) 영상자료도 조회할 수 있어 환자의 진단검사 결과뿐 아니라 영상검사 결과까지도 확인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림대의료원은 동탄성심병원 개원과 함께 만성질환 Life Style Intervention 서비스, 응급센터-협력기관 연계 u-EMSS 서비스, 주요 고객 u-Smart 사전 인지 서비스, 지역사회 협력 u-Healthcare 서비스 등 4대 핵심 서비스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병원으로 건립 운영
동탄성심병원은 에너지 절감, 저탄소 배출을 위한 태양광전지 시스템, 자연채광을 고려한 건물 설계 등 친환경 병원으로 건립 운영되는 것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고효율변압기를 사용해 일반몰드변압기 대비 25% 전력량을 감소시키고, 최대전력수용량계를 사용해 최대피크수요를 강제 조절, 전력요금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일반등기구보다 전력소비량이 적은 LED보안등, LED 램프를 사용해 전력요금절감을 꾀하고, ZONE별 점등시간 조절 및 점등회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건축에 사용되는 자재도 내구성, 내식성,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1971년도에 개원한 한강성심병원(서울시 영등포동)을 비롯해 강남성심병원(서울시 대림동), 춘천성심병원(강원도 춘천시), 강동성심병원(서울시 강동), 한림대학교성심병원(경기도 안양시) 등 산하 5개 병원에 총 3,2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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