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최근 5개년의‘무릎관절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5월에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개년 무릎관절증 월평균 진료인원 추이
이는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조깅, 등산 등 각종 야외활동을 하려는 인원이 많아지고, 겨울 동안 움직이지 않아 근력이 약해지고 유연성, 평형감각이 떨어져 부상을 쉽게 입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무릎관절증이 발병하면 무릎이 아프고,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며,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조금 지나면 체중이 실릴 때는 아프고 쉬면 좋아지나, 병이 더 진행하게 되면 쉬어도 통증이 있게 된다.
경미한 손상은 짧은 기간에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으나, 가볍게 생각해 방치할 경우 질환이 악화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무릎관절증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6.3%, 21.1% 증가, 진료인원은 2005년 167만6천명에서 2009년 213만5천명으로 약 46만명이 증가해, 4년간 연평균 약 11만 5천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결과 진료인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2.8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6.5%, 여성이 6.2%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또, 연령별로는 무릎관절증은 5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았다.
♦무릎관절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이 부하되는 무릎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의 예방에 필수.
·체중이 무릎관절에 전달되지 않은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습관은 피해야 하며 지나치게 많은 보행이나 달리기, 에어로빅, 테니스, 등산 하행시 뛰는 것 등은 연골손상의 위험이 많아 주의.
·식이 요법이나 약물 요법을 통한 퇴행성관절염의 예방은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방법이 없으므로 이와 같은 방법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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