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장성구, 경희대의대 비뇨기과)가 회장 선출방식을 변경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 학회는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해 왔고, 장성구 회장도 직선제를 통해 대한의학회 정회원가입을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됐다.
장성구 회장은 “직선제로 인한 장점보다 회원간의 단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7일 개최된 대한비뇨기종양학회에서는 이사회를 갖고 간선제로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임시총회를 통해 가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이사회에서 회장후보를 결정해 총회에서 인준받는 방식으로 바뀌게 됐다.
장 회장은 “학회는 학술단체이기 때문에 상호간 학술적의견을 논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여야 한다”며“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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