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의과대학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임상의학관 1층에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를 마련하고 21일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임상시험센터는 내년 초 새로운 임상연구소 건물이 들어설 때까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임상시험센터는 피험자용 병실과 처치 및 진료실, 연구코디네이터실(CRC룸), 면담실，모니터링실，장기문서보관실, 연구지원 행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검체 보관은 병리실을 이용하게 된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제시한 발전방안에서도 ‘연구 역량 강화’를 포함시켰으며 이의 실현을 위해 지난해 ９월부터 임상의학연구소 활성화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다양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연구소가 들어설 별도의 건물을 신축,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의 임상의학연구소의 면모를 갖추기로 하고 현재 설계 및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동물 실험실은 물론 병동과, 진료실, 의료기기 시험실까지 갖춰 1상연구가 가능한 연구소가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욱 임상의학연구소장은 “경쟁력 있는 차별화 전략을 위한 연구 대상의 집중화를 추구하겠다”며 “알레르기ㆍ천식 등 면역학적 연구와 바이러스와 병원감염에 대한 연구，재생의학적 줄기세포 분리ㆍ분화ㆍ임상적용 연구, 뇌혈관과 심혈관ㆍ말초혈관의 변화에 대한 연구, 종양재발과 전이에 대한 종양줄기세포 연구 등을 ５대 집중 연구분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연구 활성화 없이는 수준 높은 진료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전제아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하드웨어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설 뿐 아니라 재원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니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연구 활성화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최근 기존의 2배 규모로 확장한 ‘소화기센터’의 확장 개소식도 가졌다.
이번에 확장 개소한 소화기센터는 ６개의 검사실에 상부내시경２1대와 대장내시경９대，초음파내시경 1대，캡슐내시경 1대, 담췌간내시경 ３대，소화관운동검사기 1대， 협대역내시경４대, 치료내시경 2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수면내시경을 위한 회복실도 별도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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