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추진
한국인 1만38명의 유전체 정보가 확보된다.
국가차원에서 유전정보와 임상정보를 비교분석한 뒤 이를 통해 질병지표를 발굴하고 나아가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비만, 불면증 등 질병발생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11일 인간유전체사업 (Human genome project)에 따라 2001년부터 안성 (농촌)과 안산 (중소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40세~69세의 남녀로 구성된 1만38명을 선정, 유전정보와 임상정보에 대한 기초조사와 2년마다 추적조사를 수행, 질병지표를 발굴하고 나아가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비만, 불면증 등 질병발생 예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안성, 안산 역학코호트로부터 수집되는 광범위하고 정밀한 역학정보들과 DNA 등을 비롯한 유전자원들은 질병관련 유전적, 환경적 위험요인 발굴이라는 역학코호트를 이용한 질병유전체 연구의 목적 달성을 위해 긴요히 사용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안성, 안산 지역기반 코호트 참여자 10,038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장 유전체 유전형질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코호트의 임상, 역학 정보와 연계시켜 유전형질의 질병관련성과 환경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기관은 미국 Framingham Heart Study의 전장유전체 분석사업 결과와 직접 비교 연구를 통해 환경적인 요소와 유전적인 요인의 상호작용 및 두 코호트 간의 유전적, 환경적 차이가 질병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다.
궁극적으로 한국인이 갖는 질병관련 유전정보를 이용해 질병발생률을 낮추고 개인별 유전정보를 이용한 맞춤 및 예측의학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