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김의종 서울대병원, 이사장 민원기 서울아산병원)가 학술대회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는 학회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이다. 학술대회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하고, 새로운 학문적 진보를 배우고 교류하며, 다양한 전략적 논의와 함께 다양한 전시회도 개최한다.
따라서 학술대회의 국제화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모습을 갖추었을 때 가능한 것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현재 구연발표를 비롯해 학문적 성과를 교류하고, 회장이 주관하는 추계학술대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민원기 이사장은 “학술대회를 국제화하기 위해서는 외국 참가자가 학회에 참여해서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제반여건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약 1년동안 이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 진정한 국제학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프로그램을 최소 6개월 전에 확정해서 인터넷홈페이지, 우편 등으로 알리고 이들의 초록제출, 등록, 호텔예약, 초청장, 비자 등 제반업무를 지원해야 한다. 또 외국에서의 학술대회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연구해야 한다.
민 이사장은 “내년부터 학회공식학술지도 영문화하는 것은 물론 학회의 미션과 비전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술대회 국제화를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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