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 안과 김재찬 교수가 지난 7일 일간보사 20주년 및 의학신문 39주년 기념식에서 ‘제18회 톱콘 안과 학술상’을 수상했다.
톱콘 안과학술상은 국내 안과학분야의 연구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연구자들의 업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자 (주)한국톱콘의 후원으로 제정한 안과분야 최고 권위 학술상이다.
1993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전국 안과의학자들로부터 학술 업적을 공모한 뒤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하는데, 김재찬 교수는 이번 학술상수상으로 1,000만원의 연구비를 받게 됐다.
김 교수의 이번 수상은 ‘알칼리 각막 화상 모델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가동 시키는 메신저로서 물질-P의 새로운 역할’에 관한 연구논문이 국내 안과학 분야에서 연구논문으로는 최초로 ‘Nature medicine’에 게재돼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용산병원 임상연구소장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중앙대용산병원 안과 과장 겸 중앙의대 안과주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특히 김재찬 교수의 양막 이식 치료법은 세계 최초로 적용돼 피인용 논문이 500회에 이르고 현재 임상적으로 사용되어 많은 환자의 실명을 줄이는데 큰 공헌을 했다.
또 후학 양성을 위해 1994년부터 ‘각막질환’ 연구모임을 만들어 희귀 안과질환 치료방침 등에 대한 연구에 정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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