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12일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몽골어린이 23명에 대한 완치 축하연을 열었다.
이 축하연은 칭크후스렌(3)군을 비롯한 몽골어린이 23명은 지난 4월부터 차례로 길병원에 입원, 간단한 검사를 거친 뒤 길병원 흉부외과 최창휴·최덕영 교수팀의 집도아래 모두 심장병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되찾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3630?3650 지구, 여의도 순복음교회,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등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길병원은 이들 심장병 어린이와 그 가족이 함께 병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병실 2곳을 마련해 주었으며 완치된 어린이들은 한국관광을 즐기도록 도왔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어린이들이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성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길병원은 어려운 사정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소아 환아를 위한 의료봉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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