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박기범, 이하 의사회)가 불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의사회는 지난 4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춘계심포지엄에서 봉사단체인 ‘피부사랑 나눔회’ 공식 발족과 함께 홍보대사로 2003년 미스코리아 진 최윤영 씨에 대한 위촉식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윤영씨는 “홍보대사가 된 것에 대해 무척 기쁘다.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피부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과 함께 피부과의사들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기범 회장은 “최윤영씨는 평소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고,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고 소통하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실천을 해왔다”며 “앞으로 최윤영 씨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피부사랑 나눔회’ 는 ▲소아청소년 사회복지시설 월례진료봉사 ▲저소득층 자녀 무료 여드름치료 ▲저소득층 자녀 1:1결연사업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향후 피부질환 치료가 가장 절실한 유소아 및 청소년 보육시설을 위주로 봉사활동을 해나갈 방침이다”며 “사업 초기에는 서울 및 경기지역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이를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대상에 의료서비스 혜택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피부사랑 나눔회’는 약 80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사회는 일반인에게 올바른 피부과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3년 미스코리아 진인 최윤영 씨는 프로농구 전 나래(현 TG)감독 최명룡씨의 둘째 딸로 KBS, MBC 등에서 MC, 패널 등으로 활약중이다. 그동안 미스코리아 봉사활동 단체인 녹원회 소속으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고, 7년 동안 ‘밥퍼’운동을 하는 다일복지재단 홍보대사로도 일한바 있다.
사진 : 오른쪽부터 김방순 총무이사, 최윤영, 박기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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