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박기범)가 4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춘계심포지엄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이 관심을 모은 이유는 역대 최고의 참석자를 기록했다는 점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점.
실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1,100명 이상이 참석해 그동안 약 800명 선에 머물던 참석자수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박기범 회장은 “기존에 해오던 프로그램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개설한 모닝 세션과 동영상 세션 등 다양한 피부과 질환의 최신치료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오전 8시 20분부터 마련된 모닝 세션에 예상인원의 약 1.5배 이상이 참석해 별도의 좌석 및 간식을 마련하기 위한 해프닝도 벌어졌다.
박 회장은 “일반의사와 피부과전문의의 가장 큰 차별점은 내실을 다지는 것이다”며 “이런 심포지엄에 많이 참석해 최신지견을 습득하고,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신 여드름 치료프로그램을 비롯해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하악면윤곽술, 프락셔널을 이용한 치료, 사마귀와 아토피, 원형탈모, 색소질환 등의 최신치료법 등도 소개됐다.
또 올해부터 새로 적용되는 피부과 수가 및 기준, 건강정책방향 등에 대해 각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보건복지부 실무담당자가 참여해 직접 강의해 피부과 의사가 평소 궁금해 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 등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대한피부과의사회 봉사단체인 ‘피부사랑 나눔회’ 공식 발족과 함께 홍보대사로 2003년 미스코리아 진 최윤영 씨에 대한 위촉식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박 회장은 “대외적으로 폭넓고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한다는 취지 하에 이번에 공식적으로 발족하게 된 것이다”며 “피부사랑 나눔회에서는 앞으로 저소득층 자녀와 회원간 1:1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및 생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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