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 임원진이 의료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나보이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 국제보건의료재단 및 외교통상부에서 공동 투자해 설립한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아리랑 요양원 준공기념식 참가차 진행됐으며, 우즈베키스탄 지역 의료관광 자원 조사와 대한항공 물류기지가 위치한 나보이 지역 의료환경조사도 병행됐다.
또 인하대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벡 아리랑 요양원 환자 원격자문, 고려인 의료인력 단기연수, 인근지역 의료봉사 등 구체적인 실무협력방안도 논의됐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우즈벡 고려인 요양원에 대한 의료지원을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를 보호하고 지킴으로써 동포애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우즈베키스탄은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의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향후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관광 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함에 있어서 이번 방문은 의미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의료업무 협약은 향후 중앙아시아와의 자원외교와 직결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여건 조성에 상당한 기여가 있으며 의료관광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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