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가 자누비아 (JANUVIA,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를 설포닐우레아인 글리피지드 복용 환자와 비교한 2년 치료 연구 결과를 국제 임상 진료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MSD는 2년여 연구결과 메트포르민 치료에 자누비아를 병용 투여한 결과 설포닐우레아 병용 투여 시와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를 지니면서도 현저히 낮은 저혈당 증상을 나타냈으며, 설포니우레아는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만 자누비아는 체중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또, 글리피지드 치료는 DPP-4 억제제인 자누비아 치료에 비해, 2년 동안 14배 많은 저혈당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리피지드가 체중 증가와 연관되어 있는 반면, 자누비아는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자누비아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며, 단독요법, 메트포르민과 초기 병용요법으로 투여하거나 설포닐우레아 또는 메트포르민 또는 치아졸리딘디온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자누비아와 병용투여하거나, 설포닐우레아나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과 자누비아를 병용투여한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메트포르민을 치료받고 있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시타글립틴 또는 글리피지드를 2년 동안 병용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메트포르민 다음으로, 설포닐우레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흔히 처방 되는 치료제이다. 이전에 보고된 연구 시작 1년 시점에서의 일차 분석 이후에 무작위, 이중 맹검, 활성 대조 연구로 1년간 더 지속했으며, 2년의 치료 기간 동안의 결과가 출판물을 통해 보고 됐다.
이 연구는 무작위 배정된 1,172명의 환자 중 519명이 2년의 치료 기간을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504명이 분석에 포함됐다. (자누비아, n=248 ; 글리피지드 n= 256) 최소 8주간 안정 용량의 메트포르민을 복용해 온 환자들을 이중 맹검 방식으로 무작위 배정했고, 1일 1회 시타글립틴 (자누비아) 100mg 혹은 글리피지드 (설포닐우레아) 5mg/day (미리 지정된 기준에 따라, 20 mg/day까지 상향 적정 됨)을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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