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가 지난달 28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 6층 대회의실에서 소화기센터 개소기념으로 개원의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소화기센터 개소기념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소화기내과 이오영 과장은 “소화기센터 개소 기념으로 위장관 및 간, 췌담도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내용을 준비했다”며 “이번 연수강좌를 계기로 선생님들의 진료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위장관, 간, 췌담도, 내시경 치료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3개의 세션이 진행됐고, 마지막 세션에선 한양대병원 소화기센터와 대회의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조기위암 및 조기대장암의 점막하 절제술 시연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첫번째 세션은 한양의대 한동수 교수와 전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림의대 고동희 교수의 ‘바렛 식도 : 진단과 관리’, 을지의대 조윤주 교수의 ‘위장관 점막하 종양 : 진단과 관리’, 성균관의대 박동일 교수의 ‘결장에 있는 염증 병변의 차별 진단’ 강좌가 진행됐다.
두번째 세션은 한양의대 이민호 교수와 손주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성균관의대 조용균 교수의 ‘B형 간염 치료의 문제’, 분당제생병원 김보현 교수의 ‘지방간질환의 관리(알코올과 무알코올)’, 을지의대 전대원 교수의 ‘간 기능 검사 이상의 관리’ 강좌가 진행됐다.
세번째 세션은 한양의대 윤병철 교수와 성균관의대 손정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의대 양선영 교수의 ‘내시경 검사 : 언제? 어떻게?’, 성균관의대 김홍주 교수의 ‘성인에서의 위장관 이물 제거’, 을지의대 손병관 교수의 ‘위장관 출혈의 내시경 지혈술’, 한림의대 김진배 교수의 ‘위장관 스텐트 삽입술’ 강좌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은 한양의대 함준수 교수와 최호순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의대 이항락 교수와 은창수 교수가 한양대병원 소화기센터에서 ‘조기선종 점막 절제술’을 각각 시술했다.
이 시술 장면을 한양의대 이오영 교수와 한동수 교수, 경상의대 성인경 교수의 진행 하에 대회의실에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중계했다.
한양대병원 소화기센터는 지난 해 10월 19일 새롭게 리모델링해 오픈했고, 식도 클리닉, 위 클리닉, 대장 클리닉, 췌담도 클리닉, 간 클리닉 등으로 세분화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에게 맞춤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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