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기기를 대표하는 조합과 협회가 대통합을 이뤄 힘찬출발을 다짐했다. 26일 제 11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의료기기조합 (이사장 문창호)과 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윤대영)는 윤여표 식약청장과 각 단체장 의료기기업체 회원사가 모인 자리에서 조합과 협회가 창구를 일원화해서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도모코자 한다고 밝혔다.
또 양단체장은 숙원사업이던 의료기기단체가 통합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만큼 특별한 각오로 회원서비스 확충과 권익보호를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 11차 정기총회가 2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서울 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차 회의 의사록 보고와 함께 5건에 이르는 심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승인했다.
윤여표 식약청장, 윤대영 산업협회장, 문창호 조합이사장, 고대규 판매협회장, 김묘원 의공협회장, 치재협 임학래부회장과 진흥원, 산기원, 전기전자연구원 등 기관장을 비롯해 메디슨, 에이치케이티, 광우메딕스 대표등 약 220여 회원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 청장은 축사에서 “양단체가 결단을 내려 재통합을 이룩해 한목소리를 내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기쁘고 흐뭇하다. 제 2의 의료기기단체의 힘찬 출발이 기대된다. ”며, “2010년을 의료기기 도약 원년으로 하나로 뭉쳐서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창호 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들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조업과 판매를 동시에 병행해야 하는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대영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한 해 협조와 지원을 해 즌 회원사에 감사하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려준 조합 문창호 이사장외 조합원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또 “금년에 협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만큼 전 회원사 담당제를 도입해 소규모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의료기기교육원을 마련해 수준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식약청장상에 황 휘(에이치게이티), 신원선(원더메디텍), 홍현빈(경원메디칼), 김응수(코메딕스), 황선빈(존슨앤드존슨메디칼)씨 등 5명이, 보건산업진흥원장상에 박인수(신한씨스텍), 엄홍경(사이넥스), 김종화(광우메딕스), 최봉현(대화기기), 함국주(인성메디칼), 이상철(메드트로닉코리아), 김지연(한국스트라이커)씨 등 7명이, 협회장상에는 방혜련(바슈룸사우스아시아인크), 정성태(씨알테크놀러지), 이춘경(케이피씨), 박진아(동인인터내쇼날), 김영학(비전과학), 양우성(우리난청센터), 배인수(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영란(비브라운코리아), 김명심(세인트쥬드메디칼코리아), 정미성(동방의료기), 정경욱(레디코리아), 김만석(의료기기산업협회)씨 등 12명 등 총 24명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4년간 협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퇴임하는 장영수 부회장에게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으며, 새로 부임하는 류시한 (前 부산청장) 상근부회장의 취임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 통합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의료기기협회는 조합과 협회에서 각각 14명씩 동수로 총 28명의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협회장은 윤대영 회장이 맡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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