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허선희 학생(사진)의 증례논문이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세계적 SCI저널인 ‘Pediatric Hematology and Oncology’ 2010년판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논문은 소아 골수이형성증후군환자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직후 발생한 가역적인 뇌병증 증후군에 대한 증례 보고로 소아에서 보고된 예는 세계적으로 거의 없는 아주 드문 경우다. 더불어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졌다는 논문 내용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허선희 학생은 “3학년 임상실습 중 환자의 증례에 흥미를 느껴 적극적인 태도로 연구, 치료과정에도 동참하고 문헌고찰, 환자치료에 도움을 줬던 것들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선희 학생은 지난 16일 졸업했으며 의사국가고시를 합격하고 3월부터 길병원에서 전공의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지도교수인 전인상 교수(가천의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허선희 학생이 임상실습에서의 남다른 적극적인 태도를 보고, 경험한 증례를 직접 논문으로 써 보는 것이 어떤지 권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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