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종양연구회가 지난 6일 서울대병원 제 2강의실에서 창립대회 및 제1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초대회장으로는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를 선출했다.
이 연구회는 최근 전이암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퇴행성 척추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미미한 척추종양에 대한 진료과별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유기적인 치료 등을 통해 환자 치료성적 향상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또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척추신경외과, 척추정형외과 전문가 등이 모여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정천기 초대 회장(사진)은 “최근 들어 척추 전이암이 급증하는 가운데 척추 전이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여러 과 전문가들 간에 공동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은 학문발전 차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의를 통해 척추 전이암 치료 향상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 1차 학술심포지엄에서는 해외 초청연자로 유럽척추종양연구회 Stefano Boriani 교수(이태리 볼로냐 척추연구소)의 전이성 척추종양의 수술에 관한 강의와 Peter Rose 교수(미국 메이요대학 정형외과)의 방사선 치료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강의 후 증례토의를 통해 각 과별 활발한 토론이 진행돼 서로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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