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발간한 ‘2007년 1·4분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
국민 4명당 1명이 감기(급성호흡기감염증)로 병원 또는 의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노인 환자 의료비가 급증하면서 총진료비의 27.1%를 차지했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7년 1·4분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병·의원을 찾은 감기환자는 1,296만2,000명(2133만3000건)이며, 총 급여비용은 3944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감기환자는 2회가량 병·의원을 찾았고 1인당 평균 진료비는 3만433원으로 조사됐다.
감기환자 중 급성상기도(목입구)감염은 773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급성기관지염 418만7000명, 급성굴(부비동·콧속끝)염 129만1000명, 급성폐쇄성후두염 114만6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1분기 건강보험의 총진료비(보험자부담＋본인부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9470억원) 증가한 7조7796억원에 이른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의료비는 2조1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7%(4182억) 증가해 총진료비의 27.1%를 차지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50만4000원으로 국민 1인당 진료비 16만3000원에 비해 3.1배나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 1인당 진료비가 17만7280원으로 남자 14만9800원보다 3만원가량 많았다.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은 위, 폐, 간, 유방, 결장, 직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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