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이 지난 2일 이 병원 지하 1층 피아노정원에서 김경희 이사장과 건국대 오 명 총장, 정건수 건국대 총동문회장, 이창홍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前 방송인 김종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소식에서 심찬섭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 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약 100일간의 준비기간 동안 기존의 건강검진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개념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와 격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백남선 원장은 기념사에서 “다른 어떤 병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진정한 전인적 건강관리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새로 오픈한 헬스케어센터는 자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인테리어로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표현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 헬스케어센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도 함께 이뤄져 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안영복 교수와 병원 원무팀 김홍종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심찬섭 소장은 “헬스케어센터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존의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으로 한 발 앞선 한국형 건강관리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헬스케어센터와 함께 ‘gallery ku’도 문을 열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지하 1층 헬스케어센터 입구 양측에 설치된 이 갤러리는 개관기념으로 김경희, 김점선, 김현주 등 유명 작가들의 그림과 작품들을 전시한 문화 공간.
특히 이 갤러리가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전시된 작품들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건강검진 지원 사업에 사용키로 했기 때문. 병원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뜻 깊은 일에 사용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위 :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건국대병원 박진영 진료부원장, 백남선 원장, 오 명 건국대 총장, 김경희 이사장, 정건수 총동문회장, 이창홍 의료원장, 심찬섭 헬스케어센터 소장, 외과 이경영 교수.
사진 아래 : 건국대병원 지하 1층 헬스케어센터 입구 양측에 위치한 ‘gallery ku’에 전시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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