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의료관광, 전시이벤트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강화는 물론 10대 명품 관광컨텐츠 육성 등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참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0년 외래관광객 85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실천키로 하고,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관광을 통해서는 총 7만명을 목표로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를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해외지사와 연계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및 홍보지원 등도 하기로 했다.
또 지방의료관광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관광전문인력양성 및 인력풀을 확보해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및 판촉도 하기로 했다. 즉 일본 및 중국은 메디컬스킨케어, 성형, 한방치료 중심, 미국은 건강검진, 극동러시아 및 동남아시아는 건진과 시술 등 시장별로 차별화된 타깃을 설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
국제비즈니스네트워크 구축 및 의료관광에이전시 팸투어와 의료관광 해외홍보 및 광고, 홍보설명회 등 판촉활동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적인 의료관광 상품들로 미용, 성형, 건진, 시술 등 체험상품들을 개발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참 사장은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등과 연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래관광객 850만명 유치, 관광수입 100억불을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외화획득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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