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가 지난 22일 별관 6층 대강당에서 ‘2009 건강증진병원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보라매병원이 국내 최초로 획득한 세계보건기구 연구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건강증진병원(HPH, Health Promoting Hospital) 네트워크 가입 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그동안의 활동 중 가장 모범이 된 주요 사업 및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부서별 건강증진병원 활동으로는 ▲인근 4개구 보건소와 연계한 저소득계층 당뇨병 환자등록 및 관리사업-공공의료사회공헌팀 ▲찾아가는 건강강좌-홍보대외협력실 ▲학교 보건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증진-약제과 ▲저소득 환자 진료비 지원사업-사회사업실 ▲시민을 위한 건강증진사업-공공의료사회공헌팀 ▲직원 동호회 활동을 통한 동료애 및 사기증진-총무과 ▲보건관리를 통한 직원 건강증진-총무과 등 총 7개의 주요 활동이 발표됐다.
또 올해의 건강증진병원 주요사업으로 선정된 ▲활기찬 병원 문화 만들기-건강증진병원사업팀 ▲건강한 직장 조성 및 생활습관 관리, 금연사업-금연사업팀(신경정신과) ▲Green&Clean hospital, 폐기물 분리수거에 따른 감소방안-의료폐기물사업팀(총무과)의 보고를 통해 건강증진병원의 구체적인 역할과 활동에 대해 알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건강증진병원담당 성창규 교수는 “현재 보라매병원은 병원 내부의 변화는 물론 환자와 직원 및 지역사회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는 통합적 건강증진 전략을 통해 건강한 글로벌 병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의 첫 건강증진병원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의 각종 성장 지표를 바탕으로 2개 이상의 종합병원과 협력하는 KOREA HPH NETWORK 설립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 이후에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업무개선 및 고객만족도를 높인 우수사례를 발표, 시상하는 ‘제 9회 QA 경진대회’도 열렸다.
이 대회에서 대상은 간호과의 ‘실천하는 친절’이 선정됐으며 금상은 간호과(외래) ‘첫 만남에 감동을’, 은상은 의무기록실 ‘EMR 시행 전 종이 미완성 의무기록 ZERO화 방안’과 진단검사의학과 ‘TAT단축을 통한 당일 진료체계 확립’, 동상은 영상의학과 ‘영상의학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 및 고객만족도 향상’과 응급의학과 ‘응급의료센터 고객만족 개선을 위한 자체모니터링 활동 개발 및 적용’ , 영앙실 ‘영양실 불만 고객제로! 고객사랑, 고객감동 서비스’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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